동영상/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

[스크랩] 10/23 연중 제29주간 화요일

이웅수 2018. 10. 22. 23:09

       깨어 있는 삶

신자들의 피정을 하며 죽음을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한 사람씩 관에 들어가 눕게 했습니다.
잠시 자신이 “지금 죽는다.”고 생각했을 때 마음은 어떠하고, 오직 하루만이 여유를 준다면 무엇을 먼저하고, 어떻게 하겠는가? 묵상케 했더니 그 다음 모두가 숙연해 졌습니다.
  죽음이란 선후배가 따로 없고 나이순서도 없습니다. 죽음은 늘 우리 가까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부르시면 우리는 즉시 모든 것을 버리고 그 부르심에 응답해야 합니다.
매일이 우리 생애에 마지막 날이듯이 살아야 합니다.

포꼴라레 운동의 젊은이들(아직 자기성소가 결정되지 않은 젊은이들)을 젠이라 하는데 이들의 노래 중에 ‘항상 말하게 하소서’ 란 노래가 있습니다. 노래의 가사는 이렇습니다.
“오! 주님 항상 말하게 하소서 마치 제가 마지막 말을 하듯이, 항상 행동케 하소서 마치 제가 마지막 행동을 하듯, 항상 고통을 받게 하소서 주님께 바치는 마지막 고통이듯, 항상 기도케 하소서
마치 이 땅 위에서 당신과 함께 대화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듯.”
모든 것이 내 생애에 마지막이듯이 한다면 온전한 사랑과 정성을 다해 하려고 노력 할 것입니다.
이 미사가 나의 마지막 미사이듯 봉헌한다면 더욱 열심한 마음으로 봉헌할 수 있고,
사람을 만남에서도 마지막 만남이라면 더욱 큰사랑으로 그를 사랑하려 힘쓸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 늘 깨어 준비하고 있는 삶을 사는 사람은 행복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유비무환”(有備無患) 란 말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깨어 있는 삶’
‘준비되어 있는 삶’이란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삶을 말합니다.
성서의 열 처녀의 비유말씀에서 지혜로운 처녀들이 가졌던 기름, 그것은 사랑을 말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우리가 천만년 살 것 같이 살아야 한다고 유혹합니다.

그래서 참된 준비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우리가 주님을 뵈올 날은 준비하는 지혜를 주님께 청합시다.
그리고 오늘이 마지막 날이듯 잘 깨어 있는 삶을 잘 살도록 노력합시다.

출처 : 부부영신수련수원 MR
글쓴이 : 시노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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