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

[스크랩] 10/25 연중 제29주간 목요일

이웅수 2018. 10. 24. 22:41

         준비하는 생활

성서의 묵시문학에서는 역사의 종말이 가까워 오면 작게는 가정에서부터
크게는 우주에 이르기까지 크나큰 붕괴의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러니 오늘 복음의 가정의 분열은 종말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한 가지 징조라 할 수 있습니다.
가족들은 예수님으로 인해 갈라지니 이것은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한 분명한 태도를 취해야 할 때가 왔기 때문입니다.  
선과 악이, 진실과 허위가 갈라지며, 정의와 불의가 분명하게 갈라지게 될 것입니다.

영국의 한 마을에 말을 끔찍이 좋아하는 돈 많은 할아버지가 계셨습니다.
그는 자녀들에게 자기가 죽으면 말이 끄는 마차에 자신의 관을 싫고 장지로 가서 장례를 치르도록 유언을 했습니다.
돌아가신 다음 자녀들이 장의사에 그것을 요구했으나,
장의사에서는 벤츠나 캐딜락으로 할 수 있으나 마차로는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녀들이 유언대로 하기 위해 수소문 끝에 마침 그의 집 근처에 영화촬영소가 있었는데
영화촬영에 사용하는 마차가 있어 유언을 따를 수가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장례에 관하여 관심을 갖고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유언을 합니다.

그러나 우리 신앙인은 주님을 뵙게 될 때에 하느님께로부터 어떤 말씀을 들을지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주님 대전에서 어떤 심판을 받을 것인가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이 불이 이미 타올랐다면 얼마나 좋았겠느냐?” 라고 말씀하십니다.  
구약에서는 하느님의 말씀 또는 엘리아 예언자의 말을 ‘불’이라 표현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사명인 복음 선포를 불로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 예수님의 소망하셨던 복음 선포에 전력하는 것이 우리의 죽음을 준비하는 가장 값진 일이며,
복음 선포로, 선교 활동으로 하느님의 나라가 우리가운데 임하도록  힘쓰는 것이
죽음을 잘 준비하는 생활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사랑의 불꽃이 활활 타 오르도록 사랑을 실천하는 하루가 되도록 합시다.

출처 : 부부영신수련수원 MR
글쓴이 : 시노파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