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

[스크랩] 10/27 연중 제29주간 토요일

이웅수 2018. 10. 26. 22:15

         회개하는 사람이 되자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회개하지 않는 사람은 모두 구원받지 못할 것이라고 하시며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농부가 밭에 무화과나무를 심었는데 3년째 열매를 맺지 못하니 베어버리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일꾼이 조금만 더 참아 달라 청합니다. 그래도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그때에 잘라버리기를 청합니다.
회개를 강조하시며 열매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 비유를 말씀하시는 것은
회개의 삶이란 행동으로 실천하여 결실을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열심히 신앙생활 한다면서도 남들에게 좋은 표양을 보여 영적인 결실을 맺어야 합니다.

공자의 제자 중에 아주 어렸던 증참이라는 분이 게셨는데 이분이 남긴 말 중에 일일삼성(一日三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루에 세 번 자기를 반성하라는 말인데 깊이 뜯어 생각해보면, 매일 같이 세 가지를 반성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첫 번째가 남을 생각하며 행동 했는가? 늘 우리는 자기중심에서 생각하는데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으로 행동했는가를 반성하라는 것입니다.
나보다 남편을, 아내를, 자녀를, 친구를, 이웃을 먼저 배려하는 삶을 살았는가?

반성하라는 것입니다.  


그 두 번째가 다른 사람과의 교제에 있어 신의를 저버린 일이 없는가?
사람의 만남에서 신의와 진실함이 바탕이 되어야하는데 그를 저버린 적이 없는가?

반성하라는 것입니다.


세 번째가 내가 배우지도 않고 모르면서 남을 가르친 적이 없는가?

반성하라는 것입니다.
모르면서도 아는 척하는 이가 많습니다. 그런 위선적 행동을 한 적이 없는지 반성하라는 것입니다.
증참이라는 이 제자는 이런 삶을 살아 공자의 칭찬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동양의 문화에는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라는 개념이 없어 우리 동양 사람들에게는
이런 문화습관이 없어,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면 자기가 절벽 밑으로 떨어지는 줄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교의 가르침은 회개해야, 다시 말해서 “제가 잘못했습니다.” 해야
하느님의 은총을 받을 수 있는 자 되고 그때 비로소 주님께서 우리 안에 오시는 것입니다.

위의 세 가지를 반성하고 부족함에 대해 용서를 청하며 사는 삶이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삶입니다.
참 신앙인의 삶은 영적인 결실을 맺는 삶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출처 : 부부영신수련수원 MR
글쓴이 : 시노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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