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

[스크랩] 11/3 연중 제30주간 토요일

이웅수 2018. 11. 2. 23:07

         낮은 자로 살아야

메릴랜드 병원장인 하워드 켈리는 젊은 시절에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책 파는 일을 했습니다.
어느 여름날, 그는 마을 입구에 있는 초라한 집을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그 집에서 한 소녀가 나오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죄송해요, 저는 너무 가난해서 책을 살 수 없어요."
"괜찮습니다. 대신 물 한 잔만 부탁해도 될까요? 정말 목이 마르네요."
그러자 소녀는 우유 두 잔을 쟁반에 내왔습니다.
그는 소녀의 친절에 감동해, 이름이라도 알려 달라고 해서 수첩에 적어 두었습니다.

그 뒤 20년이 흘렀습니다.
하루는 메릴랜드 병원에 한 여인이 중한 병으로 실려 왔고,
병원장인 하워드는 여러 의사와 함께 그 환자를 살렸습니다.
살아난 여인은 며칠 뒤 청구서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치료비가 무려 1만 달러가 넘었습니다.
한숨을 쉬던 여인은 이번에는 청구서에 붙어 있는 메모종이를 읽었습니다.
병원장이 쓴 편지였습니다.
"당신이 20년 전 제게 정성스럽게 대접한 우유 두 잔이 치료비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낮은 자리에 앉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자신이 자신을 높인다고 높은 사람 존경받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자신이 더욱 겸손하게 낮은 자리에서 사랑을 베풀 때
주님께서 우리를 인정해 주시고 남들이 그를 존경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으로 우유 한 잔을 대접한 사랑의 행위 하나가 천만 원이 넘는 보답을 받았습니다.
작은 사랑의 실천이라도 주님은 늘 기억하시어 백배로 갚아 주심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출처 : 부부영신수련수원 MR
글쓴이 : 시노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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