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의 열매
아주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1865년 겨울, 한 여인이 자신의 갓난 아들을 안고 영국의 한 시골 언덕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먹구름이 밀려오더니 눈보라가 치기 시작했습니다.
서둘러 길을 가던 여인은 길을 잃게 되었고,
추위와 두려움과 피로와 싸우다 결국 아이를 안은 채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몇 일 후 눈보라가 그쳐 그 길을 지나던 그 근처 마을 사람들이 눈 속에 묻혀있는 그 여인을 발견합니다.
그 여인은 속옷차림으로 자기 겉옷을 둘둘 말아 옷 보퉁이를 안고 있었습니다.
그 옷 보퉁이를 풀어보니 놀랍게도 갓난아기가 자고 있었습니다.
여인은 자기가 죽어가면서도 아이의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자기 옷을 벗어 아기를 감싸고 꼬옥 안고 있었던 것입니다.
어머니의 희생으로 아기가 살 수 있었습니다.
이 아이가 1916년 영국 수상이 된 데이빗 로이드 죠지였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받을 것을 기대하지 말고 베풀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 지켜보시고 백 배로 갚아 주실 것입니다.
우리에게 남이 알아주기를 바라는 욕심과 명예욕과 야심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 야심을 버릴 때 참된 자유로움을 지닐 수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하여 일한다면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순수한 사랑에서 비롯된 희생과 사랑은 주님께서 풍성한 결실을 허락하십니다.
그러한 사랑의 행동이 주님께 영광을 드리며 모든 이에게 빛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받을 것을 기대하지 않고 베푸는 사랑을 실천하는 한 주간이 되도록 합시다.
'동영상 > 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크랩] 11/6 연중 제31주간 화요일 (0) | 2018.11.05 |
|---|---|
| [스크랩] 11/6 [(녹) 연중 제31주간 화요일] (0) | 2018.11.05 |
| [스크랩] 11/4 연중 제31주일(나) (0) | 2018.11.03 |
| [스크랩] 11/3 연중 제30주간 토요일 (0) | 2018.11.02 |
| [스크랩] 11/2 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 (0) | 2018.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