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

[스크랩] 12/17 대림 제3주간 (12/17)

이웅수 2018. 12. 16. 22:11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낳으셨다.

오늘부터 대림시기의 2부가 시작됩니다. 2부에서는 성모 마리아께서
어떻게 예수님을 낳게 되었는지를 전하며 우리도 마리아를 본받을 것을 말씀하실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전해 주시는 예수님의 족보 이야기는 인류의 구원 역사 안에서 하느님께서 메시아의 탄생을 준비하셨고 예수님에게서 구약의 모든 예언이 성취되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마태오는 14대씩 세 부분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첫 번째 14대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서 다윗 성왕까지 위대한 역사이고, 다음 14대는 불순종으로 인한 비극의 역사를 말씀하시며 순종에 축복이 따르고 불순종에 비참함이 따름을 말씀하십니다.
마지막 14대는 고통의 원인이 되는 죄에서 해방을 알리는 예수님의 탄생을 예고함으로서 희망을 갖게 하는 역사를 전하고 있습니다.

족보의 마지막 부분에서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고
마리아에게서 예수가 나셨는데 이분을 그리스도라 부른다.”라고 말합니다.
또한 마태오는 구약에 등장하는 네 명의 여성들 (다말, 라합, 롯, 바쎄바-우리아의 아내)을 등장시키며 성모마리아의 역할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마태오가 이당시 여성의 이름을 족보에 올린 것은 참으로 이례적이며 의미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여인들은 이방인들이며 죄인들이었으며 변칙적인 부부 결합을 통하여 구세사에 협력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인들도 하느님께서는 구세사에 도구로 사용하셨다는 것을 말씀하심으로
우리 죄인들도 구세사에 참여 할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이 여인들을 구세사에서 다윗 혈통을 잇는 도구 역할을 했음을 말씀하심으로
메시아 탄생에 있어 마리아께서 합당한 도구 역할을 하셨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뉴잉글랜드 지방의 한 작은 마을에는 두 농부가 밭에서 주워 모은 조약돌로 지은 교회가 있습니다.
이웃 농부들은 쟁기 날을 부러뜨리는 돌에 욕설을 퍼붓곤 했지만,
이 두 농부는 그런 장애물을 성당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새 교회가 봉헌되던 날, 이 작은 마을에서 사목을 시작한 한 성직자가 강론을 했습니다.
다음은 매우 인상 깊었던 그의 강론의 핵심입니다.
"나는 여러분이 밭에서 골라낸 돌로 지은 이 아름다운 성전을 지날 때마다 우리 가운데 누구든
삶 속의 평범한 일상사를 아름다운 것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 것을 부탁드립니다."

하느님의 섭리는 오묘합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작은 일을 온 마음 다해 사랑으로 하려고 노력할 때, 마리아처럼 하느님의 뜻에 ‘네’라고 답할 때 우리는 구원의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출처 : 부부영신수련수원 MR
글쓴이 : 시노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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