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 성인의 결단
결혼한 지 13년 동안 단 한번도 “사랑해”라는 말을 해 본적이 없는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한 세미나에 참석하여 느낀바가 있어 결심을 하고 아내에게 즉시 이 말을 하리라 결심하고
공중전화 있는 곳으로 달려갔습니다.
“여보세요!” “어 나야.” “어머나 이렇게 일찍 끝났어요?” 여느 때와 다름없는 부인의 목소리였습니다.
이 남자는 목소리를 가다듬고 “어 당신 말이지” “뭐요?” “아니 저기 말야.”
“아이 뭐요, 또 술 마시고 늦는다고요?” “아니, 저기” “아이 참 나 지금 바빠요 빨리 말해요.”
“어 사랑해 ” “예? 당신 지금 뭐라고 했어요?”
이 남자는 너무 창피해서 얼굴이 홍당무가가 되어 귀구멍에라도 숨고 싶었습니다.
“사랑해”라는 말 한 마디로 그 여자의 마음을 맑고 밝게 했습니다.
저녁에 그 남자가 집에 들어갔을 때 여느 때와 달리 집은 잘 정돈되어 있었고
저녁식사의 반찬이 달라져 있었고, 아내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남자의 용기 있는 말 한 마디가 가정에 평화를 가득히 가져다주었었습니다.
용기를 내어 이 말을 하지 않았다면 변화 없는 일상의 삶, 맛이 없는 삶의 연속이었을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마리아와 약혼한 요셉 성인에 관해 말씀하십니다.
의인이었고, 율법을 철저히 지키는 법이 없어도 잘 살 수 있는 분, 고지식하기에 좀 융통성이 없어 보이는 분, 요셉이 오히려 마리아를 걱정하여 고민에 빠져있을 때
천사가 나타나 모든 것이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임을 알려 주심으로 용기를 지니게 됩니다.
요셉은 율법보다 사랑을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체면도 율법도 버리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집니다. - 다윗가문에서 나시기로 계획이-
요셉 성인의 용기 있는 결단으로 예수님께서 예언자들이 예언대로 동정녀에게서, 다윗가문에서 탄생하시게 됩니다.
우리 가운데, 우리 가정에 예수님께서 새롭게 탄생하시도록 용기를 지니고 사랑의 일치를 이루도록 합시다.
사랑을 실천하도록 합시다. 사랑의 일치 가운데 예수님께 현존하시며, 늘 새롭게 탄생하십니다.
체면이나, 자신의 명예보다 사랑을 실천하는 용기를 요셉 성인에게서 배우도록 합시다.
“사랑해” “사랑합니다.” 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므로 정이 넘치는 가정이 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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