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

[스크랩] 대림 제3주간 (12.22) 토요일

이웅수 2018. 12. 22. 18:21

        미천한 여종

“펜실바니아 대학에는 감동적인 일화가 하나 전해오고 있습니다.
방학이 끝나고 개학이 되면 학생들이 기숙사에 방을 정하게 되는데,
먼저 온 학생이 먼저 좋은 방을 정하여 들어가게 되는데, 학생들은 계단에서 멀고,
햇빛이 잘 들고  조용한 방을 원합니다.  
그런데 어느 학기에 맨 먼저 온 학생이 좋은 방을 다 제쳐놓고 계단 밑에 있는 여건이 좋지 않은 방을 선택했습니다.
그 대학교 개교이래 그런 학생은 처음이었습니다.
다들 좋은 방을 차지하겠다고 목숨을 거는 판에 먼저 와서도 좋지 않은 방을 선택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행동입니다.
이 소식을 총장이 듣고 그 학생의 이름을 기억해 두었습니다.

결국 그 학생은 후에 그 대학의 총장이 되었습니다.
  자신보다는 먼저 남을 섬기고자하는 겸손한 마음을 지니고 행동하는 것이 절대로 낙오자나 실패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복음에서 마리아는 성령으로 충만하여 성모 찬가를 노래합니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며 내 구세주 하느님을 생각하는 기쁨에 이 마음 설렙니다.
주께 이 여종의 비천한 신세를 돌보셨습니다.
이제부터 온 백성이 나를 복되다 하리니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해 주신 덕분입니다.”  
마리아의 이 노래는  자기 자신을 성령의 빛으로 보며, 자신을 주님 앞에 비천한 여종이며,
이 크나큰 일이 자신에게 일어 난 것은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신 덕분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일상의 삶에서 이루는 크고 작은 모든 일이 전능하신 분께서 큰일을 해 주신 덕분임을 알아야 합니다.
내가 사제로 이 자리에 서 있는 것이 당연히 주님의 크신 사랑의 덕분이며
그분의 도우심이 없었으면 이 자리에 설 수 없었습니다.
그러니 너 큰 겸손의 마음으로  그분 사랑에 응답해야 합니다. 나보다 남을 섬기고자 하는 마음 지녀야 합니다.

“주님은 거룩하신 분, 주님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는 대대로 자비를 베푸십니다.”
우리는 매사에 주님의 뜻을 실천하며 늘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온 마음 다해 매 순간을 잘 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죽기까지 자신을 낮추신 예수님을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신 분이시며,
자신을 미천한 여종으로 낮추신 마리아를 천주의 모친이라는 칭호를 주셨습니다.
으뜸이 되기보다 섬기는 생활로 하느님께 사랑 받는 자 됩시다.
이것이 마리아를 본받아 성탄을 가장 잘 준비하는 자세입니다.

출처 : 부부영신수련수원 MR
글쓴이 : 시노파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