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눈으로
한 사람의 진면목을 알아보려면 내 안에 편견과 선입관이 없어야 합니다.
상대를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는 것은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없도록 가려진 벽이 있기 때문입니다.
카인이 동생 아벨을 죽인 것도 아벨과 비교당한 속상함을 넘어,
하느님의 인정을 받지 못했다는 자기 편견에 사로잡혀 마음의 포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마음 안에 미움과 분노가 커지면, 생각으로나,
말이나 글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비참하게 만들며 심지어 죽이기까지 합니까?
오늘 독서에서 요한사도는 사랑은 자신뿐만 아니라 형제들을 죽음에서 생명으로 이끄는 힘이라고 강조하십니다.
그래서 “말과 혀로 사랑하지 말고 행동으로 진리 안에서 사랑합시다.”라고 힘주어 권고하십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을 구약에 예언된 구세주로 알아본 필립보가 나타나엘에게 자신의 체험을 이야기 했을 때, 나타나엘은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편견 때문에 “나자렛에서 무슨 좋은 것이 나올 수 있겠소?”라고 반문합니다.
필립보는 자신의 체험을 말로 전할 수 없었기에 “와서 보시오.”라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환경에 영향을 받습니다. 좋은 가정환경은 사람의 인품을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반면에 훌륭한 사람이 가문을 빛내기도 하고 고장을 좋은 고을로 만들기도 합니다.
베틀레헴은 유다에서 가장 작은 고을이었지만 예수님을 통해 가장 큰 고을로 바뀝니다.
그렇게 예수님은 세상을 하느님의 나라로 만들어 가십니다.
우리도 요한사도의 권고의 말씀을 따라 예수님께서 당신 생명을 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듯이
우리도 이웃 형제를 사랑하므로 우리의 공동체를 사랑의 공동체로 변화시켜야 합니다.
늘 사랑을 생활로 실천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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