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안에 주님이 현존하십니다.
교회가 성 바오로 사도의 개종축일을 별도로 지내는 이유는
그분의 개종이 인류에 대한 하느님의 큰 은총이라는데 근거합니다.
그의 개종으로 이방인들에게 복음이 전파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바오로 사도의 개종은 예수님의 다른 공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형제 안에 현존하시는 예수님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오로사도의 개종은 교회사 안에 가장 중요한 획기적인 사건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이 축일은 10세기경부터 지내고 있습니다.
외국인 선교사가 창녀들에게 사목한 경험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환경을 변화시켜 창녀의 삶을 면케 해주었을 때에는
얼마 안가서 다시 창녀의 삶으로 되돌아가더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에게 말씀을 살게 하여 예수님을 만나도록 이끌어 주었을 때는 그들은 힘들지만 공장의 직공으로 일하며 힘들더러도 죄악의 삶에서 벗어나 생활하도록 노력하더랍니다.
예비자 교리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교리적인 지식보다 이들이 예수님을 만나게 될 때
열심히 신자로 생활하게 됩니다. (구약의 호세아서의 고멜이라는 창녀 이야기의 의미!)
바오로 사도도 예수님을 만나 새 사람으로 회개하게 됩니다.
예수님과의 극적인 만남이 그리스도인의 박해자에서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사도로 변화되는 은총을 받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사울에게 “왜 나를 박해하느냐?”라 말씀하심으로 이웃 형제들 안에 현존하심을 확실하게 말씀하십니다. 즉 가장 미소한 형에게 베푼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라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이웃 안에 현존하시는 예수님을 우리가 만나게 될 때, 우리가 사랑으로 일치하여 있을 때 우리 안에 현종하시는 예수님을 만나게 될 때 우리도 우리의 삶도 참된 회개의 은총을 받아 주님께 충성하는 열정적인 사도로 변화되는 은총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일상생활 가운데에서 우리는 예수님을 만나고 있습니까? 형제 안에 계신 예수님을 만나고 있습니까?
예수님을 만나는 삶을 살지 못할 때 우리는 참 신앙인이 아닙니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회개의 은총을 청하며 예수님을 만나는 초자연적인 시력을 주님께 청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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