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광 요셉

[스크랩] 재광이의 투병일지(최계진 마리아 형수님께!)

이웅수 2013. 1. 22. 15:46

[최계진 마리아 형수님께!]

 

형수님으로부터 뜻밖의 선물을 기쁘게 받았습니다.

전시회를 열었다는데 직접 가보지 못해 죄송해요.

귀하신 작품을 주셔서 참으로 고맙습니다. 소중히 잘 간직하겠습니다.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찾아오셔서 하신 말씀을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늘 밝고 긍정적이니 잘 이겨낼 거라며 용기를 주셨지요.

평소 친근감이 느껴지는 형수님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더 크신 것 같아 그동안 형수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지 못한 것이 죄송스럽습니다.

ME를 알고부터 소중한 인연들을 접하면서 세상을 더 착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형수님으로부터 직접 가르침을 받은 적은 없지만 언제나 후배들을 사랑하시는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가르침의 보답으로 잘해야 하는데 이렇게 병마로 허덕이고 있으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저를 위해 기도해주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ME 행사에 적극참여하고, 그 속에서 마음껏 웃었던 추억이 그립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 헌신하는 기쁨을 알게 해주었고, 삶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게 해준 ME 모든 가족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금 하느님과의 만남을 자주 대하면서 주님사랑과 은총에 빠져있습니다. 아기 예수님으로 탄생하신 그분의 말씀을 새삼스럽게 잘 경청하고 있습니다. 부르심의 소명에 따라 반드시 이겨내어 보답할 날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감사기도 올리면서요.

프란치스코 형님도 잘 계시지요?

밝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겠습니다.

성탄을 맞아 형님가정에 주님의 사랑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 이 요셉 올림 -

 

그림1. 전신화

 

출처 : 해피인이계옥
글쓴이 : 이계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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