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

[스크랩] 3/6 사순 제3주간 화요일

이웅수 2018. 3. 6. 00:06

     늘 용서하는 사람이 되라          
                
“스승과 제자
한 스님이 큰 잘못을 저질렀다. 그러자 곧 징계위원회가 열렸다.
그들은 스승에게 사람을 보내어 그의 잘잘못을 따져 달라고 했다.
하지만 스승은 그들의 청을 거부하며 말했다.
"그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잘못을 용서해 줄 수는 없느냐?"
"저희들도 신중하게 내린 결론입니다. 스승님께서 저희의 청을 꼭 들어 주십시오."
그들은 몇 번씩이나 사람을 보내어 참석해 달라며 간곡하게 청했다.
스승은 할 수 없이 먼길 떠날 준비를 했다. 그는 제자에게 금이 간 항아리를 준비시켰다.
다음날 그 항아리에 물을 가득 채운 뒤 머리에 직접 이고서 길을 떠났다.
그가 제자들이 있는 절에 도착했을 때 그의 모습은
항아리에서 줄줄 새어나온 물 때문에 몸이 흠뻑 젖어 몹시 초라했다.
그런 스승의 모습을 본 제자들이 깜짝 놀라며 물었다.
"스승님, 어떻게 된 일입니까?"
그러자 스승은 항아리를 내려놓지도 않고 말했다.
"내가 저지른 잘못들이 내 뒤에서 떨어지고 있는데 그것들을 보지 못한 채,
오늘은 다른 사람의 실수를 심판하러 온 것이네."
이 말을 듣고 크게 깨우친 제자들은 잘못을 저지른 스님을 더 이상 문책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용서해 주었다.” (빠다킹에서)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일곱 번식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늘 용서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하신 비유의 말씀은
우리가 주님께서 자비로우신 것 같이 자비로운 사람이 되라고 강조하신 것입니다.

양심성찰을 잘하는 사람은 늘 뉘우치는 마음을 가질 것이며
나약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어 겸손한 자세를 지니게 될 것입니다.

“가장 미소한 형제에게 베푼 것이 곧 내게 베푼 것이다.”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자주 기억하도록 합시다.

출처 : 부부영신수련수원 MR
글쓴이 : 시노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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