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 하나
오늘은 우리나라 124위 복자들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124위 복자들은 2014년 8월 16일 서울에서 프란체스코 교황성하께서 시복하셨습니다.
한국교회의 초기 순교자들로; 신해박해(1801년), 기해박해(1839년),
병인박해(1866년), 때 순교한 분들 가운데 103위 성인들에 포함되시지 않았지만
순교사실이 새롭게 드러나고 각 지역에서 현양되던 분들입니다.
오늘 독서는 마카베오 후서 말씀으로 율법학자 에라자르는 이교 제사음식을 먹기를 거부하고
자기의 죽음을 고결함의 모범과 덕의 귀감을 남기고 죽습니다.
썩는 밀알의 삶은 많은 결실을 내는 것입니다.
복음은 요한복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는 제자들에게 두 가지 약속을 하십니다.
하나는 아버지의 영광이 있는 아들 예수의 참 고향에 이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곳은 죽음을 통해 이르게 되는 그리스도 따름의 목적지입니다.
다른 하나는 제자들이 주님의 영광에 참여토록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영광은 모든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에게 주어지는 구원의 충만된 능력입니다.
예수님의 죽음이 영광인 것은 예수님이 하느님께로 돌아가기 때문이 아니라
들어올려진 자로서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기 때문입니다.
아버지께서는 아들을 사랑하는 자들을 당신의 완전한 일치 공동체 안에 받아 들이실 것입니다.
땅에 떨어져 밟히고 묻혀 죽은 우리 순교자들의 피 위에 한국 천주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순교자들이 목숨까지 바쳐 복음을 지키고 증거하게 한 원천은 주님 진리의 말씀입니다.
그들은 주님과 함께 할 영원한 생명을 정확히 알고 있었기에 두려움이 없었던 것입니다.
밀알 하나를 바쳐 하느님 나라의 큰 보물을 얻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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