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

[스크랩] 9/26 연중 제25주간 수요일

이웅수 2018. 9. 25. 23:27

       주님의 제자기 되려면

수업 첫날 소크라테스가 제자들에게 말했습니다. “오늘은 가장 간단하고 쉬운 것을 공부하겠습니다.
팔을 최대한 앞으로 뻗어서 흔든 다음 다시 위로 뻗어서 흔드십시오.
오늘부터 매일 300번씩 이렇게 운동하세요. 모두들 할 수 있겠습니까?”

제자들은 스승의 말에 웃었지요. 너무나 쉬운 행동이니까 말입니다.

한 달이 지나 소크라테스는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이 운동을 끝까지 한 사람이 있습니까?” 90%의 학생들이 자신 있게 손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 달이 흘러 다시 묻자 이번에는 80%로 줄었습니다.  

일 년 후 소크라테스가 또 물었습니다. “팔 운동을 지금까지 하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이때 단 한 사람만이 손을 들었습니다.
이 학생이 바로 훗날 고대 그리스 철학의 대성이라 불리게 된 플라톤이었습니다.

스승이 시킨 아주 간단한 팔 운동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멈추라고 할 때가 멈추지 않고 행한 사람은 단 한 사람밖에 없었습니다.
즉, 소크라테스의 제자 중에서 우리들 역시 기억하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 이 팔 운동을 끝까지 했던 ‘플라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실은 우리 신앙인들에게 무엇인가를 전해주는 것 같습니다.    
소크라테스의 제자 중에 스승의 말을 끝까지 실천한 플라톤이 유명한 철학자가 되었듯이
우리도 신앙생활에서 주님의 말씀을 계속해서 실천할 때 구원의 은총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파견하시며 하신 말씀을 들려주십니다.
세속의 어떤 것에도 집착하지 말고 복음 선포에만 힘쓰라고 당부하십니다.
인사이동이 되어 사제들이 짐을 쌀 때 뭐가 그리 많은 지 양심에 가책을 받곤 합니다.
이러니 온전한 마음으로 복음 선포에 전심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십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로부터 권세와 능력을 받았습니다.
그 능력은 세속의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오직 선포에 전염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능력입니다.
우리가 주님께로부터 모든 것을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당부의 말씀은 우리 모두에게도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출처 : 부부영신수련수원 MR
글쓴이 : 시노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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