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헌자의 삶
성녀 세실리아는 초대교회에서 가장 존경과 사랑을 받던 성녀 중의 한 분이셨습니다.
5세기 때 쓰인 성녀의 행전에 의하면 성녀는 유서 깊은 명문가문가족의 딸로 태어나
깊은 신앙심을 가져 일생을 주님께 봉헌하고자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는 귀족가문의 청년인 Boleriano를 사위로 삼을 것을 확정하여 성대한 결혼식을 거행하게 됩니다.
첫날저녁 성녀는 볼레리아노에게 자신이 주님께 종신토록 동정을 서원하고 주님께 봉헌하였음을 밝히고 도움을 청하며 자기에게는 천사가 특별히 보호하고 있음을 말해 주었습니다.
주님의 특별한 은총으로 볼레리아노는 그의 말을 받아들였고, 천사를 보고 싶어 했습니다.
성녀의 가족과 친분이 있었던 교황 우르바노께 청을 드려 교리를 배우게 했고 세례를 받고
성녀를 특별히 보호하고 있는 수호천사를 목격하고 한층 더 아내 세실리아를 존경하게 되었고
자기 동생 Tibursio까지 개종시켜 열심한 신자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공공연하게 선교하다가 순교하게 됩니다.
그 후 성녀도 잡혀 배교를 강요당하지만, 자기의 유산을 모두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고
자신의 저택까지도 성당으로 봉헌 성녀가 배교할 리가 없었습니다.
목욕탕에 가두어 뜨거운 수증기로 쪄서 죽이는 가혹한 처형을 하려 했지만,
하루가 지나도 건강한 모습으로 살아 있어 참수형으로 목숨을 끊게 했다고 합니다.
순교한 후 신자들은 그 유해를 정중히 모셨는데, 600여년이 지난 821년 파스칼 1세 교황성하께서 무덤을 열어보니 시신이 살아있는 모습을 지녔었다고 합니다.
성녀의 신심이 그토록 강했고 주님께 대한 열정을 지녀 남편과 시동생까지도 개종케 했습니다.
주님께 대한 사랑의 믿음과 깊은 신심을 지닐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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