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은 거룩해야= 우리 자신이 성전
미국의 어느 고등학교에서 직장을 그만 둔 사람들에게 그 이유가 무엇인가를 조사 발표했는데,
90%이상이 직장동료와 인간관계가 직장을 그만 두게 된 동기였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이 설문조사에 관한 글을 읽으며 본당의 냉담 자들이
냉담한 이유를 묻는 설문 조사를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신앙심이 없어서가 주된 원인이겠지만, 많은 사람이,
아마도 90%가 신앙인들 간의 인간관계가 동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자들 간에 그래서는 않되지만 만나서 하는 이야기가 남을 비방하는 이야기입니다.
자신의 신앙생활체험을 이야기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의 중심이 사랑인데 예수님의 제자 된 삶을 살아야 하는 신앙인이 실제 행동에서는 사랑을 잊고 살아갑니다.
참으로 이상하게도 사랑을 새 계명으로 명하신 예수님을 믿는 교회에서 말이 그렇게 많다는 것입니다.
- 개신교도 ,우리 천주교도. 즉 사랑을 반하는 비판과 비방의 소리가 무성합니다.
그래서 냉담 자가 늘어나는 것이 아닌지 반성해야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기도하는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다고 격분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전하고 있습니다.
성전 정화의 모습을 보여 주십니다.
사랑의 일치로 우리 가운데 예수님께서 현존하시고 언제나 화기애애하고, 따스한 사랑의 훈기가 느껴져 모두가 함께하고 싶은 화목한 가정과 같은 곳이 우리 성당이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회개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먼저 주님을 모시는 깨끗한 “성전”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마음 안에 사랑이 가득할 때 사랑의 사도 평화의 사도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코펜하겐을 다녀온 여행객 한분이 잊혀 지지 않는 아름다움이라며 이런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버스가 멈추어 서고 시각장애자가 한 청년의 도움을 받으며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그런데 버스가 출발하지 않는 것입니다. 시각장애자가 갈 곳을 향해 안전하게 가는 것을 확인하고,
장애자를 도와주던 청년이 승차하고서야 버스가 출발을 하더랍니다.
이곳에서는 장애자가 있을 때 옆에 앉은 사람이 이렇게 장애자를 도와 버스에서 내리는 것을 돕고
안전하게 갈 곳을 향해 가는 것을 확인까지 하는 봉사를 하게 되어 있는데
이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겨 장애자 옆에 앉기를 꺼려하는 사람이 없다고 하더랍니다.
그 여행객은 그 아름다운 모습이 오래 잊혀 지지 않더라고 했습니다.
남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행위는 남에게 빛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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