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

[스크랩] 11/24 성 안드레아 둥락 사제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이웅수 2018. 11. 23. 22:43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움을

안드레아 둥락 신부는 1785년 베트남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사제가 된 그는 베트남의 여러 지역에서 열정적으로 사목 활동을 펼쳤습니다.
베트남 교회의 박해시기에 교회의 주요 인물이었던 안드레아 둥락 신부는 관헌들의 끈질긴 추적으로 체포되어, 1839년 참수형으로 순교하였습니다.
1988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그를 비롯한 베트남의 순교자들을 시성하셨습니다.

교황 요한23세 교황성하께서 성탄절에 “오늘로 나는 벌써82세가 된다.
이해를 과연 넘길 수 있을까? 어느 날이든 태어나가 딱 좋은 날이고, 어느 날이든 다 주님께로 떠나기 좋은 날이다.”라고 말씀하셨고 돌아가시기 전날 눈물을 흘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성모찬가”를 불러 달라 청하시며 “지금은 눈물을 흘릴 때가 아니라, 기뻐하고 찬미할 순간입니다.” 라 말씀하시며 옆에 있던 주치의에게 “박사님, 걱정할 것 없습니다.
여행 가방을 벌써 꾸려 놓았습니다. 떠날 순간이 오면 머뭇거리고 싶지 않습니다.”
교황성하께서는 아무런 애착이 없으셨습니다. 때문에 삶과 죽음이 하나였습니다.
진정한 자유를 지니셨고, 세상 것에 철저히 죽었기에 평화로우셨고, 죽음 앞에 기뻐할 수 있으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르고 그의 말씀을 따라 살 때 영원한 생명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살 때 죽음 앞에 자유로울 수 있고 기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프리카지방에 이민을 간 교민이 일 년 내내 꽃이 피니 양봉을 하면 돈을 벌겠다 생각하여 시작을 했는데 그 반대였습니다.
알아보니 새끼 벌에게 줄 소량의 꿀만을 채집하고는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생각 끝에 한국에서 벌을 가져갔습니다. 첫 해에는 생각대로 많은 꿀을 딸 수 있었습니다.
다음해에는 전년의 반을 그 다음 해에는 그곳의 꿀벌과 같아졌습니다.
사철 꽃이 피니 꿀을 많이 채집할 필요가 없음을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자연의 이치이며 우리 인간사회도 마찬가지의 현상이 일어납니다.
원죄로 인하여 세상에 죄가 왔습니다. 불의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황금만능주의의 물결 속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살며
그리스도인으로 그리스도인답게 산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시대사조를 거슬러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해서는 말씀으로 무장되어야 합니다.
세상의 애착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합니다.

애착, 집착이 없다면 현실은 사랑스럽습니다. 지금이 영생입니다. 지금이 구원의 날입니다.
영생에 들어와 있는 것입니다. 삶과 죽음이 하나인 것입니다.
물고기가 물에 있듯이!  교황성하처럼 복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출처 : 부부영신수련수원 MR
글쓴이 : 시노파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