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는 마음
“하느님께서 주시는 사랑에 마음을 여십시오. 하느님은 당신을 다정하게 사랑하십니다.
그분께서 주시는 사랑의 선물은 자물쇠를 걸어 잠그고 보관해 두라고 주시는 게 아니라 서로 나누라고 주시는 것입니다. 쌓아두면 쌓아둘수록 나눌 수 있는 것은 적어집니다. 가진 것이 적으면 적을수록 나누는 방법을 제대로 알게 됩니다.”
오늘 복음에서 부자들은 얼마를 헌금하면 좋을지 교묘하게 계산을 했겠지만
가난한 과부는 있는 것을 모두 아낌없이 봉헌합니다.
“오늘의 말씀”의 복음 묵상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봉헌금의 액수보다 봉헌하는 사람들의 정성과 마음을 헤아리십니다. 우리는 봉헌할 때 습관적으로 소액을 봉헌하고도 성체를 영하고, 두 손을 모으고 억만금을 청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보십니다. 우리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봉헌 금을 원하십니다.
봉헌금의 액수를 하느님께서 보시는 것이 아니라 봉헌자의 마음을 보시는 것입니다.
돈을 버는 것보다 번 돈을 잘 사용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돈이 많은 것이 죄가 아니라 나눌 줄 모르는 이기적인 마음이 죄인 것입니다.
부자라고 해서 다 하늘 나라에 들어가기 어려운 것이 아니라 재물에 노예가 되어
나눌 줄 모르는 이기주의적인 삶의 자세가 천국에 들어가는데 장애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돈이 없으면서도 돈에 대한 집착과 더욱 돈의 노예가 되어 부자보다 더 재물의 소욕이 강한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기에 마음에 주님을 모시지 못하여 부자보다 더 부자로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려서 가난했을 때 이웃간에 나누는 기쁨을 가지고 살았던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떡을 했을 때 온 동네 집집에 돌려 나누던 기억, 명절 때도 명절 음식, 송편, 가래떡도 나누어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가난했음에도 행복했던 것은 나누는 기쁨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나누는 기쁨을 지닌 자가 가장 먼저 주님께 감사의 마음으로 봉헌할 줄 아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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