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

[스크랩] 11/27 연중 제34주간 화요일

이웅수 2018. 11. 26. 21:47

        종말은 새 삶의 시작

종말을 생각하면 1974년에 제가 사제학교를 마치고 돌아올 때 공항까지 나오셔서
저를 배웅해 주시던 교수신부님을 연상케 합니다.
헤어지기 전에 그 신부님께서 악수를 하시며 완전한 인사를 하자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완전한 인사가 뭐냐고 여쭈었더니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헤어지면 얼굴을 맞대고 이렇게 만나지 못할 수도 있지만, 네가 하느님 안에 열심히 살고,
내가 하느님 안에 열심히 산다면 하느님 품안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때의 그 신부님의 말씀을 늘 기억합니다. ‘잘 살아라’라고 하는 말씀보다 훨씬 강한 말씀입니다.
그리고 영원한 생명을 준비하라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종말에 일어날 일들에 관해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메시아로 받아들이지 않는 예루살렘의 성전이 파괴될 것을 예언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유대인들이 로마를 상대로 독립전쟁을 일으켰습니다.
서기70년8월29일 로마군이 예루살렘을 재탈환하여 성전을 불태워버립니다.
예수님의 예언대로 성전이 파괴되었습니다.

세상종말에 일어날 일들을 상징적으로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대부분 이런 종말이 오기 전에 세상을 떠날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에게 있어서 종말은 우리의 죽음일 것입니다.

그리고 종말이 와서 공심판을 받고 부활할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의 죽음을 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맞이해야 할 죽음입니다. 기꺼이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계명을 잘 지켜 서로사랑하고 봉사하므로  요한 사도의 말씀처럼
“사랑하는 사람은 죽음을 넘어서 이미 영원한 나라에 들어와 있는 것이다.”라 하셨습니다.
죽음을 이기는 힘은 사랑입니다.

매 순간이 나의 생애에 마지막 순간이듯이 잘 사는 습관을 지니도록 합시다.
사랑을 실천하여 깨어있는 삶을 살도록 합시다.

출처 : 부부영신수련수원 MR
글쓴이 : 시노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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