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

[스크랩] 12/27 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

이웅수 2018. 12. 26. 22:32

         사랑의 사도

요한 사도는 제베데오의 아들, 야고보 사도의 동생이며 어부였고 과격한 성격 때문에
  ‘천둥의 아들’이라는 별명을 가졌던 분입니다.

요한 복음서에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제자”, “예수의 사랑 받던 제자” 라고 스스로 자신을 가리켜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께로부터 지극한 사랑을 받고 있음을 알고, 그렇게 느끼셨으니 참으로 복되신 분이셨습니다.
그러기 예수님께서 수난하실 때, 다른 제자들은 모두 도망을 갔고, 베드로 사도는
주님이신 예수님을 세 번씩이나 모른다고 배반했지만, 유독 요한 사도만이 수난에 함께 하셨고,
십자가 밑에서 성모 마리아와 함께 예수님의 임종을 지켰기에 성모 마리아를 자기 집에 모시는 영광을 차지하셨고, 부활하신 후에도 베드로보다 먼저 빈 무덤에 도착하여 빈 무덤을 보고 예수님 부활을 확인할 수 있었던 사도였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사랑을 가득히 받아 보았기에 사랑할 줄도 아셨고,
그분의 복음서와 서간에서 사랑이 무엇인지를 깊이 있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요한 사도는 하느님의 본질인 사랑과 말씀의 신비를 꿰뚫어 우리에게 알려 주셨습니다.

“사랑은 사랑하는 대상에게 온전히 예속되게 하고, 자신을 온전히 그를 위해 투신하게 하는 신비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린 소년이 백화점 매점을 여기저기 한참 둘러보다 쑥스러운 듯 여성 속옷 매장에로 갔습니다.
점원에게 “저 내일이 엄마 생일인데 어떤 것을 선물하면 좋겠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어머니의 옷 치수를 아니?”라고 물었습니다.

“모르겠어요, 그런데 우리 어머니는 굉장히 미인 이예요”
그렇게 말하니 점원은 가장 날씬한 몸매에 맞은 작은 치수의 예쁜 속옷을 골라 포장해 주었습니다.
그 다음 날 어머니가 와서는 가장 큰 치수의 것으로 바꾸어 갔답니다.
그 소년의 눈에는 자기가 가장 사랑하는 엄마였기에 그렇게 말했던 것입니다.

“제 눈에 안경” 이란 말이 있습니다. 사랑하면 모든 것이 좋게만 보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면 식성도 닮아가고 얼굴 모습까지 닮아 간다고 합니다.

서로에게 길들여져 간다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예수님께 사랑 받고 예수님 사랑에 길들여졌던 요한 사도처럼
우리도 예수님 사랑에 길들여져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아
우리도 서로 사랑하여 예수님의 제자된 모습을 지니도록 합시다.

출처 : 부부영신수련수원 MR
글쓴이 : 시노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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