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

[스크랩] 2/9 연중 제4주간 토요일

이웅수 2019. 2. 8. 22:14

       쉬는 시간이 충전의 시간

오늘 복음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휴식을 취하도록 배려하십니다.
“너희는 따로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어라.” 제자들은 그동안 많은 활동을 하느라 지쳤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일을 하는 우리에게도 휴식이 필요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휴식을 취하는 근본 목적은 자신의 내면을 깊게 들여다보기 위함입니다.
하느님을 뵙고 그분의 말씀을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조용한 곳에서, 나를 짓누르는 그 모든 것을 다 털어 버리고
주님을 만나려 할 때 의외로 주님의 목소리가 쉽게 들려올 것입니다.

바쁜 나날의 연속이지만, 그럴수록 시간을 내어 주님에 대해 명상하며 기도하고,
가족과 이웃을 더욱 사랑하고 이해하는 방법을 찾아야만 합니다.
산이나 바닷가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대하면 창조주 하느님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이 세상에 대한 책임감을 강하게 느끼게 됩니다.
늘 가까이 있기에 오히려 소홀하게 대했을지도 모를 가족과 이웃, 벗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오늘 복음 후반부를 보면 예수님께서 모처럼 쉬시려고 한적한 곳을 찾아가셨는데,
사람들이 다른 길을 통해 먼저 와 기다리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뿌리치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을 가엾이 여기시어 쉬지도 못하시고,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 점에 주목해야 하겠습니다.
때로는 내가 피곤하고 바쁘더라도, 나의 손길을 절실히 기다리는 이가 있다면,
그를 보살펴 주는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모셔온 글)

출처 : 부부영신수련수원 MR
글쓴이 : 시노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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